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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썰어 먹는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의 탄생과 쫀득한 이유, 글로벌 브랜드 '마도(MADO)'

터키를 여행하다 보면 흔히 길거리에서 '줄 듯 말 듯' 장난치는 유쾌한 풍경으로 기억하는 터키 아이스크림, 기억하시나요? 한여름에도 쉽게 녹지 않고 떡처럼 쫀득하게 늘어나는 이 것의 진짜 이름은 '돈두르마(Dondurma)' 입니다. 돈두르마는 ​단순히 재미있는 길거리 음식을 넘어, 명품 디저트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돈두르마가 쫀득한 식감을 가지게 된 비법과 함께, 터키를 대표하는 브랜드 '마도(MADO)'의 역사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 의 뜻과 탄생 ​터키어로 '돈두르마(Dondurma)' 는 단순히 '얼린 것' 또는 '아이스크림'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돈두르마는 터키 카흐라만마라쉬(Kahramanmaraş) 지방의 전통 방식을 거쳐 만들어진  특유의 쫀득한 아이스크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 지역의 이름을 따서 '마라쉬 아이스크림(Maraş dondurmas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마라쉬 사람들은 겨울철 야생 난초 뿌리와 야생 염소의 젖을 섞어 눈(Snow)과 함께 보관하였던 '카르삼바치(Karsambaç)'를 즐겨 먹었습니다. 이 제조법이 수백 년 동안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면서 오늘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아아스크림 돈두르마가 되었습니다. ​2. 돈두르마가 쫀득한 이유: 핵심 재료 3가지 ​일반 아이스크림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지만, 돈두르마는 포크와 칼로 썰어 먹을 수 있을 만큼 단단합니다. 쭉 잡아당기면 무려 10미터 이상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독특한 특성은 핵심 재료에 있습니다. ​① 야생 난초의 뿌리, '살렙(Salep)' ​돈두르마의 점성을 책임지는 일등 공신은 바로 '살렙(Salep)'입니다. 살렙은 터키 산악지대에서 자생하는 야생 난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