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 2일 투어: 레드투어 & 그린투어 장단점 및 가격
수백만 년 전의 화산 활동과 자연 침식 작용이 만들어낸 초현실적인 풍경, 바로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여행자가 평생의 버킷리스트로 꼽는 이곳은 독특한 기암괴석과 새벽이면 하늘에 둥둥 떠 있는 열기구로 유명합니다.
카파도키아는 볼거리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서 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이 잘 발달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현지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그린투어나 레드투어를 많이 활용합니다. 각 투어는 보통 하루 일정으로, 2개의 투어를 모두 하려면 2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카파도키아를 잘 볼 수 있는 그린투어와 레드투어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1. 기암괴석과 핵심 스팟을 둘러보는 '레드 투어'
레드투어는 오전 9:30 ~ 10:00 경에 호텔에서 픽업을 하며 시작됩니다.
1) 투어 코스
호텔에서 픽업 - 우치히사르 - 괴레메 파노라마 - 러브 밸리 -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 점심 - 파샤바 계곡 - 낙타계곡 - 투어 끝
📌 가격 : 인당 EU45
2) 코스 소개
우치히사르: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거대한 바위 요새입니다. 성채 정상에 오르면 괴레메 골짜기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독특한 지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필수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힙니다.
괴레메 파노라마: 카파도키아의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기암괴석과 뒤섞인 괴레메 마을과 각종 바위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파샤바 계곡: '버섯 바위' 또는 요정의 굴뚝이라고 알려진 거대한 바위들이 늘어선 곳으로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워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러브밸리: 벽 아래로 마치 생식기의 모습을 한 듯한 바위들이 솟아 있어 일명 러브밸리라고 불립니다.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가업으로 이어져 오는 작은 공방들이 많은 마을로 공방 중의 하나를 방문하여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낙타 계곡: 실제 살아있는 낙타처럼 생긴 낙타 바위와 수없이 많은 동물의 형태를 한 자연 바위들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2. 지하 도시와 기암괴석 사이를 걸으며 트래킹 '그린 투어'
괴레메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외곽으로 나가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지하도시와 높은 절벽아래로 이어진 계곡 사이를 걸으며 트래킹을 하는 동선입니다.
1) 투어코스
호텔에서 픽업 - 데린쿠유 또는 카이막클르 지하도시 - 으흘라라 계곡 트래킹 - 벨리스르마에서 점심 식사 - 셀리메 바위 수도원 - 비둘기 계곡 - 오닉스 공방 방문 - 투어 끝
📌 가격 : 인당 EU50
2) 코스 소개
- 괴레메 파노라마 전망: 카파도키아의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기암괴석과 뒤섞인 괴레메 마을과 각종 바위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 데린쿠유 또는 카이막클르 지하도시: 로마의 박해를 피해 초기 기독교인들이 피난와 신앙생활을 했던 대규모 지하 도시입니다. 지하 8층 깊이까지 개방되어 있으며, 환기구, 거주지, 교회, 창고, 층과 층을 막는 문의 역할을 했던 맷돌형태의 문 등이 아직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으흘라라 계곡 트레킹: 멜렌디즈 강을 따라 형성된 깊은 협곡으로, 높은 절벽 사이로 시원한 시냇물이 흐르는 숲길이 이어집니다.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청정함을 느낄 수 있고, 계곡 중간에 위치한 야외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 셀리메 바위 수도원: 지하도시와는 달리 거대한 바위를 깍아 만든 수도원으로 교회, 부엌, 예배당, 창고, 비밀 통로등으 그대로 남아 있어 2천여년 전 기독교인들의 생활사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 비둘기 계곡: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비둘기들을 위한 조그만 구멍을 파서 만든 비둘기 집들이 많다하여 이름 붙여진 계곡입니다.
- 오닉스 공방: 카파도키아는 예전부터 터키석과 오닉스로 만든 수공업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3. 레드 투어 vs 그린 투어 비교
4. 어떤 투어를 선택해야 할까?
그린 투어를 우선으로 추천합니다. 레드 투어 코스는 괴레메 마을 근처에 관광지들이 집약되어 있어 택시나 ATV 등으로 개인 탐방이 수월하지만, 그린 투어 코스는 외곽에 넓게 분포되어 있어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때 만족도가 훨씬 높고 가성비도 아주 좋습니다.
일정이 2일 이상이라면: 1일 차에는 그린 투어, 2일 차에는 레드 투어(또는 ATV/승마 등 엑스트라 투어)를 조합하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5. 글을 마치며
수백만년 전에 발생한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신비한 자연 지형을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카파도키아를 가장 효율적으로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차를 렌트하여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면 가장 좋지만, 가이드가 없어서 명소들의 설명을 들을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차선책으로는 현지에서 진행하는 투어에 조인하는 것입니다. 차량과 가이드, 점심식사, 입장료까지 포함되어 있어 편하게 이동하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명소들을 관람할 수 있어서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괴레메 야외박물관이 빠져 있는 것인데, 레드투어가 일찍 끝나니, 가이드에게 괴레메 야외박물관 앞에 차를 세워달라고 요청하여,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