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 이용 상세 후기 : 셀프로 짐보내기, 제 1 2 검색대 통과, 면세구역, 편리시설, 라운지, 충전
3년 만에 한국에 갑니다. 외국에 갈 때 항상 그래왔듯이 오늘도 비행기 출발 6시간 전에 집에서 나와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공항에 5시간 전에 도착하기, 1차 검색대를 통과해 체크인 데스크로 이동
한국 가는 비행기 출발이 16:50분이지만 공항에 도착하니 12시, 너무 빨리 왔다는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아 커피도 마시며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흐뭇했습니다. 터미널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 1차 보안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수속 과정을 잘 몰라서 허둥대는 사람들, 짐을 기계에 다 실어놓고 허리띠를 푸는 사람 등 이러이러한 잡다한 일들이 있다보니 검색대 통과하는데 20분이 넘게 걸렸어요.
제일 먼저 체크인 데스크 끝머리에 있는 수하물 정리대로 가서 캐리어 무게를 쟀더니 23.6kg이더라고요. 허용된 수하물 무게가 23kg이라서 23.9kg까지는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바로 셀프로 짐 부치는 카운터로 갔습니다. 어제 미리 체크인을 해서 모바일 탑승권이 있었기에 바로 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셀프 기계에서 수하물 보내기, 2차 검색대 통과하기
수하물 보내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기계앞에 서서 스크린에 써있는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짐을 벨트에 올리라는 글이 뜹니다. 짐을 올리면 여권을 스캔하라는 문구가 뜨고 여권을 스캔하면 캐리어에 붙이는 길다란 짐표가 나옵니다. 짐표 자체가 스티커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맨 끝 두면을 맞붙이세요. 그리고 짐표 끄트머리에 있는 바코드 3개를 하나씩 떼서 가방 여기저기에 붙이면 됩니다. 그리고 난 후 기계 모니터를 보면 처음 보았던 스타트 버튼이 다시 보입니다. 이때 '뭔가 잘못되었나?'하고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 스타트 버튼를 누르면 짐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 안으로 이동하고 그 다음에 짐 태그가 자동으로 인쇄되어 나옵니다. 그 태그를 챙기면 짐보내기 끝입니다.드디어 출국장으로 갑니다. 평일인데도 휴가철이 막 시작되어 그런가 사람들이 많았어요. 어찌어찌해서 여권검사를 마치고 통과하면 다시 2차 검색대가 나옵니다. 검색대에 모든 소지품을 다 넣고 저도 기계를 무사 통과하면서 면세점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들어왔어요. 참, 핸드캐리하는 작은 캐리어는 보통 기계위에 그냥 놓는데, 그러지 마세요. 캐리어 가방도 비치된 통에 넣어서 통과시켜야 합니다. 이 모든 절차를 마치는데 무려 1시간이 걸렸답니다. 그나마 저는 어느 정도 시스템을 아니까 이 정도지, 처음 오시는 분들은 더 오래 걸릴수 있어요.
면세점
면세점은 올때마다 달라져요. 새로 오픈한 매장들이 많아서 오늘은 갔던 길을 여러번 왔다갔다하며 헤맸어요. 그래도 냉온수 정수기가 있는 곳과 발뻗고 휴식할 수 있는냅존(Napzone) 위치까지 확실히 파악했답니다. 냉온수 정수기는 약 20여개가 설치되어 있고요. 그중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몇군데를 알려드릴께요. 가장 찾기 쉬운 곳은 LC Waikiki 매장과 Yotel 호텔 입구 사이의 공간, A2 게이트 맞은편, B 게이트 근처 야외 테라스(Fresh Air Terrace) 옆, D2 게이트 옆, F1 게이트 맞은편, IGA 라운지 주변, G2 게이트 맞은편, 터키 항공 환승게이트 옆입니다. 체크인 하기 전 일반 구역에도 있습니다. 3번 출입구 티켓 판매 오피스 근처 및 6번 출입구 근처에 있습니다.냅존은 A5게이트 맞은편, A7 게이트 근처, C1, C4 게이트 근처, E1, E4 게이트 인근, F13게이트, G8게이트 부근과 푸드코트 근처에 있으며 무료로 개방되어 있답니다. 특히 E1, E2 위층 구역은 대나무 칸막이가 있어 비교적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게이트 C1 옆에는 흡연실도 있습니다. 면세구역 뿐만 아니라 체크인 전의 일반 구역에도 (체크인 카운터 A 구역과 S 구역 맞은편) 냅존이 있답니다. 사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자고 싶다면 D게이트 근처의 유료 캡슐 호텔인 IGA Sleepod를 유료(시간당 약 14~26유로)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면세점에는 수많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샵과 함께 터키의 먹거리 및 기념품을 파는 올드 바자르가 공존합니다. 시중보다 가격이 높긴 하지만 먹거리들은 유효기간 때문에 그런지 2개 사면 하나를 공짜로 주는 등 할인 행사도 많이 한답니다. 시중에서 아무 것도 못 사신 분들은 면세점의 할인 행사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면세점 내부는 상점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고, 카페나 바도 많아 시간 보내기 참 좋아요.
면세점에는 수많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샵과 함께 터키의 먹거리 및 기념품을 파는 올드 바자르가 공존합니다. 시중보다 가격이 높긴 하지만 먹거리들은 유효기간 때문에 그런지 2개 사면 하나를 공짜로 주는 등 할인 행사도 많이 한답니다. 시중에서 아무 것도 못 사신 분들은 면세점의 할인 행사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면세점 내부는 상점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고, 카페나 바도 많아 시간 보내기 참 좋아요.
와이파이 연결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되는데 면세 구역 곳곳에 와이파이 기계가 있어서 여권을 기계에 스캔하면 코드가 쓰여진 종이가 즉석에서 출력됩니다. 그 코드를 입력하는 순간부터 와이파이가 연결됩니다. 기계는 아주 많이 있으니 대기 줄이 많은 기계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지 마시고 조금만 이동해서 다른 기계를 찾으세요. 1시간 후에는 유료로 전환되니 꼭 필요한 정보들은 스크린 샷을 해서 저장해 놓으세요.라운지 이용
저는 소지하고 있는 마스터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할수 있어서 IGA 라운지에 갔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어마어마하게 큰 이스탄불 공항에는 라운지가 3개 밖에 없답니다. 2개는 터키항공 비지니스 이상 탑승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TK 비지니스 라운지, 또하나는 터키항공마일리지 카드인 마일즈앤스마일즈 카드 엘리트 등급 이상이 이용하는 라운지, 남은 하나가 PP카드를 비롯해 각종 카드 소유자들이 이용하는 IGA라운지입니다. 저는 마스터카드 라운지키(LoungeKey) 회원이라서 IGA라운지로 갔어요. 라운지로 들어가는 체크인 데스크에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랐어요. 줄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나마 체크인 데스크가 8개나 있어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안에 들어가니, 어머나, 실내가 무척 넓더라고요. 안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많은 사람들이 모두 들어가면 '돗대기 시장같겠구나' 싶었는데 실내가 너무 넓어서 빈 자리 찾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오픈 뷔페는 예상보다는 상당히 괜찮았답니다. 즉석에서 요리해 주는 오픈 조리실, 샐러드 바, 터키 음식들이 쭉 올려져 있는 메인 음식 진열대, 커피와 차를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 바, 냉장고에 가득 찬 음료수들, 정말 괜찮았어요. 샐러드와 몇가지 음식을 가져다 먹고, 나올 때는 사과와 사이다도 하나씩 들고 나왔어요. 참, 안에는 여러가지 알콜을 마실 수 있는 바도 있었어요. 그외에도 조그만 면세상점, 당구대, 충전하며 일도 할수 있는 테이블 등 시설이 완벽했답니다. 국제 항공 평가 전문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최고점인 5성급 인증을 받았다는게 수긍이 갔어요.편안하게 먹고 쉬면서 인터넷도 연결하여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3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지금은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작년에 사이프러스 갈 때 공항에서 느긋하게 늑장 부리다가 비행기를 놓쳤던 기억이 있어서 출발 1시간 전에 라운지를 나와 게이트로 이동했어요. 그 때 게이트가 얼마나 멀었던지 엄청나게 달렸는데 20분이나 걸렸고, 숨을 헐떡이며 간신히 도착했지만 이미 게이트 문을 닫아버려서 비행기를 놓쳤던 아픈 흑역사가 있답니다.
밧데리 충전
공항은 체크인 구역이나 면세구역할 것없이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아주 많이 있답니다. 앉아서 쉬는 의자 주변은 말할 것 없이 별도로 충전할 장소도 많이 만들어 놓았어요. 당연히 충전용 콘센트와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충전할수 있을까 해서 콘센트와 C타입 충전용 케이블을 가져왔는데 제가 탄 비행기 이코노미석에는 개인 모니터에 USB 포트만 있네요. 혹시라도 비행기에서 핸드폰을 충전하려고 한다면 C타입 케이블과 USB 케이블을 함께 가지고 타세요.여기까지 이스탄불 공항 도착하여 체크인, 출국수속, 면세점, 라운지, 와이파이, 밧데리 충전 등 비행기에 안착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과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록했는데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여행되세요.